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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 2025.10.05 (일)

 

정희용 국회의원 , “ 농어촌 일손 돕기 위해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3 년간 1,944 명 무단 이탈 ”

경상포커스 2025-10-05 (일) 02:53 1시간전 27  


정희용 국회의원


- ‘ 23 925 , ’24 911 , ‘25 7 월까지 108 명 등 매년 무단 이탈 발생

 

-관리 · 감독 부실로 이탈자 추적과 단속 허술

 

- 정 의원 , “ 당국 , 입국부터 출국까지 철저한 추적 관리 강화해야

 

경상포커스=전상철기자4일 최근 3 년간 (2023 ~2025 7 ) 우리나라 농어촌의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단기간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중 무단 이탈한 인원이 총 1,944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파종과 수확 등 농어업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 이들은 E-8 비자를 통해 최대 8 개월간 농어가에서 일할 수 있다 . 이렇게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2023 40,647 , 2024 67,778 , 2025 7 월 기준 95,700 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 ( 경북 고령군 · 성주군 · 칠곡군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 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 외국인 계절근로자 중 무단 이탈자는 2023 925 , 2024 911 명에 달했으며 , 올해는 7 월까지 108 명이 이탈했다.

 

국적별로는 필리핀 (806 ), 베트남 (579 ), 캄보디아 (215 ), 라오스 (170 ), 인도네시아 (74 ), 몽골 (39 ), 태국 (29 ), 키르기즈스탄 (29 )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이탈자는 전남이 922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 전북 (279 ), 경북 (211 ), 충남 (144 ), 경남 (111 ), 충북 (107 ), 강원 (75

), 경기 (75 ), 제주 (16 ) 등이 뒤를 이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무단 이탈은 대부분 농가 배정 직후나 출국 예정 시점에 발생한다 면서도 , 추적 관리에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 실제 당국은 무단 이탈 신고 접수 시 지자체가 해당 외국인에게 무단 이탈 신고접수 사실 및 출석 요구 SMS 로 통지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어 이탈자 단속이 미흡한 실정이다.

 

정희용 의원은 정부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원을 매년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작 관리 · 감독은 부실하게 이뤄지고 있다 면서 , “ 당국은 계절근로자를 확대하는 데에만 매진할 것이 아니라 , 농어가에서 성실히 일하고 본국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도록 입국부터 출국까지 철저한 추적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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