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개발은행 실무진 및 토고정부 인사, 성주군 방문【경상포커스=전상철기자】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실무진과 토고정부의 농업.가축.수자원부 차관, 대통령.총리실 고문 10여명이 새마을세계화재단에서 주관하는 새마을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7일 성주군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단은 성주군 선남면 도흥리 정보화마을 현황에 대해 소개를 받고, ICT 융복합 기술을 활용해 운영중인 스마트팜 농장 및 참외선별장 시설 견학을 통해 농업정보화의 생생한 현장을 체험했다.
또 성주농산물유통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참외 출하에서부터 포장, 유통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토고 정부 관계자는 "지방에서 첨단농업기술을 통해 고수익을 올리는 모습을 보니 매우 놀랍고 자국에도 하루빨리 이러한 기술이 도입돼 농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길 희망한다"며 "성주군을 방문할 수 있게 도와준 김항곤 군수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시장다변화를 위해 해외수출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니 언젠가 아프리카에서도 성주참외를 만날 날이 있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에는 도흥참외정보화마을, 장산꿈정보화마을, 가야산 녹색체험정보화마을이 각 마을의 특성에 맞게 운영돼 주민들의 정보화 능력 함양과 전자 상거래 등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07년 4월 준공된 성주군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는 9천300여평 부지에 집하장, 선별장, 저장고 및 각종 첨단 기계장비를 고루 갖춰 일일(8시간 기준) 10t을 선별 처리할 수 있으며, 2만 상자까지 공판을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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