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장 40만 여명 방문, 성주 생명문화 브랜드 이미지 제고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 참여하는 풍성한 체험활동으로 관람객 만족
【경상포커스=전상철기자】“세종이 선택한 생명의 땅 이야기”를 주제로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성주의 생명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던 2018 성주생명문화축제가, 성밖숲 일원에서 20일 폐막식을 끝으로 4일 동안의 화려한 막을 내렸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은 이번 축제에는 지역 주민과 외국인 등을 포함한 관광객 40만 여명이 다녀감으로써 성주군의 생명문화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8 경북도 육성축제로 지정돼 명품 축제로 이미 인정받은 2018 성주생명문화축제는, 성주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와 어린이 및 가족 단위 관람객을 배려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특히 주제관인 생명문화관, 세종대왕자태실에서 열린 생명선포식, 태봉안 의식 재현 퍼레이드 등을 통해 너무 당연하게 있어 지나치기 쉬운 생명의 가치에 대해 관람객들에게 전달하는 시간이 됐다.
아울러 세계적 가치를 지닌 세종대왕자태실의 장태문화를 강조함으로써 세종대왕자태실의 세계유산등재를 기원하는 마음을 잘 나타내었다.
또한 ‘베이비 페어’, ‘베이비 올림픽’ 프로그램이 올해 새롭게 시작돼 눈길을 끌었다. ‘베이비 페어’는 육아·생활 용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플리마켓으로, 가족단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베이비 올림픽’은 ‘레슬링(빨리 뒤집기)’, ‘육상(빨리 기어가기)’, ‘체조(빨리 웃게 하기), ‘스켈레톤(보행기 경주)’ 등의 종목으로 아기의 발육상태를 알아보고 아기의 재롱으로 가족들 간 화목함을 깊게 하는 행사였다.
아울러, ‘생명문화체험학교’가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생명문화체험학교’는 성주의 생활사(生活死) 문화를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접해보는 프로그램으로 ‘한개마을 과거시험’,‘키자니아 GO 직업체험 프로그램'과 같은 특색 있는 프로그램들과, 참외다식·과즐체험·태실문양찍기·왕실태함만들기 등 20여종의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등 단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성주군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자원봉사자와 사회단체 및 공직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군민 모두가 하나가 돼 명품 문화축제로 한걸음 다가간 것 같다.” 며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알차고 치밀하게 준비해 성주생명문화축제가 전국 최고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