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법요식과 연등행렬 개최【경상포커스=임종구기자】‘지혜와 자비로 세상을 아름답게'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날(5월 22일, 음력 4월 8일)을 앞두고 법요식과 연등행렬이 지난 13일 칠곡군청 전정에서 개최됐다.
칠곡군 봉축위원회(봉행위원장 원일스님, 극락사)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법요식은 칠곡군수 권한대행 서문환 부군수, 칠곡군의회 조기석 의장을 비롯한 각 기관장들과 500여명의 불자들이 참석해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하고 부처님의 자비를 되새겼다.
불교 전통 종교음악인 범패 중 천수바라 공연과 지역의 풍물패와 국악인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된 법요식에서는 30여개의 풍등띄우기와 삼명사 합창단의 축가 등으로 부처님 탄신의 기쁨을 전했다.
이어 군청을 출발해 회전교차로-왜관역-로얄사거리-왜관읍사무소-회전교차로-삼명사 까지 이어지는 연등행렬로 세상의 어둠을 밝히고 군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종교의 구분을 넘어 나눔과 화합을 이룰 수 있도록 진행됐다.
봉축위원회의 고문인 동욱스님(보덕사 주지)은 법어를 통해 “자기 불성을 개발하는 수행으로 인간생명의 존엄성을 회복하고 인류의 평화와 행복이라는 현세 정토를 구현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 봉축위원회에서는 행사에서 (재)칠곡군호이장학회에 호이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