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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연습 위문품 정중히 사양합니다.

경상포커스 2017-08-20 (일) 10:50 7년전 771  


  【경상포커스=전상철 기자】고령군은 전시대응능력을 제고하고 대형재난에 대한 대처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2017 을지연습을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4일간 고령군 일원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을지훈련에는 고령군, 고령경찰서, 고령소방서, 제5837부대6대대 등 총 15개 기관 3백여명이 참가하며, 중점연습 사항은 도상연습, 전시 주요현안과제 토의, 실제 훈련 세 부문으로 나눠 유관기관간 협업을 통해 전시임무 수행절차가 숙달되도록 실시된다.

 

실제훈련은 23일 동화아파트 폭탄테러에 따른 종합훈련을 실시해 주민들에게 더욱 밀접하고 내실있는 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을지연습 중 각종 기관 및 단체, 개인의 연습장 위문방문과 위문품을 받지 않기로 해 상황실 분위기는 예년과 사뭇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조치는 김영란법 시행 이후 공무원이 참여하는 첫 대규모 훈련임을 감안해 위문품 가격과 상관없이 청렴한 공직 분위기 조성을 위함이다.

 

곽용환 군수는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시위로 인한 한반도 안보에 불안감이 조성된만큼 올해는 실전과 다름없는 훈련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자”며 “실전 같은 훈련 진행과 깨끗한 공직 분위기 조성 측면에서 올해부터는 위문품은 정중히 사양하기로 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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